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캐나다, 이민·입국심사 고삐 죈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09-04 08:31:20

캐나다, 이민·입국심사 고삐 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입국거부 5년래 최다

유학생도 예외 없어

 

외국 이민 희망자나 영어·프랑스어권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국가인 캐나다에서 입국 거부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국에서 출국 허가를 받고도 캐나다에서 입국 거부 처분을 받은 외국인은 올해 7월 한 달간 5,853명으로, 2019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로이터통신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캐나다 국경관리국이 돌려보낸 외국인은 월평균 3,7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633명) 늘었다.

 

캐나다 비자 취득도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1·2·5·6월엔 비자 승인보다 거부된 사례가 더 많았는데, 6월에는 그 비율이 팬데믹 절정 시기 이후 가장 높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국민들은 통제 가능한 (이민) 시스템을 원한다”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이민 정책과 절차 적용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캐나다 당국은 그간 유학 허가 과정에 비교적 관대한 대우를 받던 학생들에게조차 문호를 좁히고 있다. 이는 주택난과 의료난 등 해소를 위해 향후 2년간 외국인 유학생 수를 제한하기로 한 올초 정부 발표와 맞닿아 있다.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학생 비자 건수에 2년간 일시 상한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올해 비자 발급 규모는 약 36만 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비자 발급 건수 대비 35% 줄어드는 것인데, 유학생 비자 발급 감소세는 이미 지난해부터 감지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포용적 이주민 정책을 펴던 캐나다 정부의 일부 방향 전환은 내년 총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 지지율 열세 국면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을 조절하는 등 임시 거주자와 영주권자 숫자를 줄이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