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프리첵 운영 미비 사유 1위
JFK 6위·라과디아 10위
뉴왁 국제공항이 공항 이용객들의 불평 민원이 가장 많은 공항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사이트 업그레이디드 포인츠(Upgraded Points)가 최근 조사한 지난 2015~2023년 전국 44개 공항을 대상으로 접수된 연방항공청(TSA) 민원신고 자료에 따르면 뉴왁 공항은 이용승객 10만명 기준으로 연평균 불평 민원 접수 사례가 6.83건으로 가장 많았다.
뉴왁 공항 민원신고 중 신고 사유 1위는 TSA 프리첵 운영 미비(44.8%)였으며 고객 지원 서비스 부실(14.6%), 수하물 관리 소홀(14%) 등이 뒤를 이었다.
뉴왁 공항은 2023년 한 해 기준 민원신고 수치에서도 승객 10만명당 12.84건의 신고 접수로 가장 높았다
뉴왁 공항에 이은 2위는 10만명당 5.78건이 접수된 플로리다 팜비치 국제공항이었으며, 3위는 5.6건을 기록한 플로리다 올랜도 국제공항이었다.
뉴욕 일원에서는 JFK 공항이 5.25건으로 6위를, 라과디아 공항이 4.42건으로 10위에 랭크되며 전체 조사 대상 44개 공항 중 뉴욕 일원 공항 3곳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불평 민원신고가 가장 적었던 공항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으로 10만명당 1.97건이었으며, 텍사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2.63건)과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2.74건)이 뒤를 이었다.
TSA의 전체 민원신고 자료에서 가장 불편 사항이 높았던 항목은 탑승객들의 지나친 보안 검색 절차였으며, 탑승객 관리 소홀과 고객 지원 서비스 부실이 가장 많은 항목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