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높은 이자 피하자”… 기존 셀러 모기지 인수 구입 급증

미국뉴스 | 부동산 | 2024-08-09 17:22:58

기존 셀러 모기지, 인수 구입, 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높은 모기지 이자율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셀러의 모기지를 넘겨받는 대출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어가 별도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지 않고 셀러가 발급받은 모기지의 기존 조건과 이자율을 그대로 적용받아 주택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6% 후반대(30년 만기 고정)로 여전히 높지만 2~3년 전에 주택을 구입한 셀러는 대부분 4~5%대 미만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셀러의 기존 모기지를 넘겨받을 수 있다면 높은 이자 비용을 피해 내 집을 마련이 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가 셀러 모기지 인수 방식의 대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FHA·VA 등 정부 보증 대출만 인수 가능 

대출 잔액과 매매가 차액 현금으로 내야 

 

◇ FHA, VA 등 정부 보증 대출만 대상

인수 가능한 모기지는 정부가 보증한 FHA 대출과 VA 대출로 제한된다. FHA 대출은 저소득층과 첫주택구입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 주택국’(FHA)이 보증을 서는 모기지 대출로 다운페이먼트와 크레딧 기록 조건 등이 일반 대출에 비해 낮은 편이다. 

VA 대출은 군 전역자 등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대출로 주택 구입 대금 전액이 대출되기 때문에 다운페이먼트가 없어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셀러가 만약 이 두 모기지를 보유하고 있다면 인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 셀러 모기지 인수 최근 급증

셀러의 FHA, VA 대출을 인수하는 방식의 대출은 전체 대출 중 매우 낮은 비중이지만 이자율이 치솟은 최근 몇 년간 급증했다. 2022년 셀러의 FHA 대출을 인수해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는 2,221명이었고 이 숫자는 2023년 3,825명으로 늘었다.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오른 올해 1~5월 사이 FHA 대출 인수는 3,477건으로 이미 작년 숫자에 근접했고 올해 말 작년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VA 대출 인수도 급증세다. 2022년 308건에 불과했던 VA 대출 인수는 지난해 2,224건으로 치솟았고 올해 1분기에만 1,457건의 VA 대출이 인수됐다. VA 대출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발급된 VA 대출에 적용된 이자율은 대부분 5% 미만으로 최근 일반 모기지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율보다 매우 낮다. 

◇ 대출 잔액과 매매가 차액 현금 지급

셀러의 기존 모기지를 인수하는 절차는 일반 모기지 대출 신청과 크게 다르지 않다. FHA와 VA가 정한 크레딧 점수, ‘총부채상환비율’(DTI) 조건을 갖춰야 모기지 인수가 가능하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다른 대출 은행으로 통한 인수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셀러에게 최초로 모기지 대출을 발급한 대출 은행을 통해 인수를 신청해야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셀러 모기지 인수와 관련, 또 한 가지 알아 둬야 할 점은 매매 가격과 기존 대출 잔액 간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다운페이먼트를 내야 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셀러의 기존 대출 잔액이 낮은 경우 현금으로 내야 할 액수가 높아질 수 있다. 이때 일부 바이어는 2차 대출을 받아 부족한 현금을 마련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매매가가 50만 달러이고 셀러의 기존 대출 잔액이 40만 달러인 경우 바이어가 차액에 해당하는 10만 달러를 셀러 측에 지급해야 셀러의 모기지를 인수할 수 있다.   

◇ 군 관계자 아니어도 VA 대출 인수 가능

모기지 인수를 신청하려면 우선 구입하려는 주택이 FHA 또는 VA 대출을 받은 주택이어야 한다. 전체 발급 모기지 대출 중 FHA 대출은 약 13%, VA 대출은 약 11%로 주택 4채 중 1채가 모기지 인수가 가능한 주택이다. FHA 대출을 인수하는 경우 주택이 셀러의 실거주 주택이어야 하고 바이어는 FHA 대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VA 대출을 인수하려면 VA 대출 담당 부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VA 대출 인수의 경우 바이어가 군 관계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셀러가 바이어의 모기지 인수에 동의한다는 서류에 서명해야 하고 인수 절차가 끝나면 바이어가 셀러의 기존 대출 서류에 대출자로 기재돼 카운티 등기국에 대출 서류가 등기된다. 

◇ 낮은 이자율이 가장 큰 장점

셀러 모기지 인수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이자율로 묶어 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만기까지 내는 이자 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 일반 모기지 대출보다 승인 절차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일부의 경우 주택 감정 절차가 생략되기도 한다. 

반면 셀러 모기지 인수 시 가장 큰 부담은 매매가와 모기지 대출 잔액 간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잔액이 낮은 경우 일반 대출 시 내는 다운페이먼트 보다 더 많은 현금을 준비해야 할 수 있다. 이 같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대출 은행은 2차 대출을 통해 부족한 현금을 대출해 주기도 한다. 이들 은행을 통해 주택 시세의 80~85%까지(기존 대출 포함) 대출받을 수 있다면 바이어는 일반 대출과 마찬가지로 시세의 15~20%에 해당하는 현금만 마련하면 된다.

◇ VA 대출 넘긴 셀러 VA 대출 혜택 상실할 수 있어

VA 대출 보유 셀러가 셀러 모기지 인수 방식으로 집을 팔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VA 대출을 바이어에게 넘길 경우 다른 집을 구입할 때 VA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VA 대출을 받아 구입한 집을 팔면 기존 대출이 상환되고 새집을 구입할 때 신규 VA 대출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바이어가 VA 대출을 인수하면 대출이 상환되지 않고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셀러의 VA 대출 혜택이 상실된다. VA 대출 혜택이 상실되는 것을 피하라면 군 관계자 바이어에게 기존 대출을 넘기는 방식을 집을 팔면 된다. 그러면 바이어의 VA 대출 혜택이 셀러의 혜택을 대체하기 때문에 셀러는 VA 대출 혜택을 적용받아 새집 구입에 나설 수 있다.<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