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호프 1분기 순익 2,527만… 전년대비 34%↓

미국뉴스 | 경제 | 2024-07-30 09:29:15

뱅크오브호프,실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상반기 순익 33.7% 감소

자산·예금·대출 역성장

순이자마진·비용 등 개선

null

 

 

 미주한인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올해 2분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한미은행에 이어 미주 한인사회 양대 은행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고금리와 대출 부진 등 악화된 경영 환경이 실적에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 호프 뱅콥은 29일 공시한 실적자료에서 올해 2분기 2,527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2,586만달러에 비해서는 2.3% 감소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2분기의 3,802만달러와 비교하면 33.5%나 급감한 것이다.

 

주당순익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주당 순이익은 0.21달러로 전 분기의 0.21달러와 같은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의 0.32달러 대비로는 34.4% 줄어든 것이다. 올 2분기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망치인 22센트보다 1센트 낮은 수치다. 은행은 올해 1회용 비용 130만달러를 반영할 경우 주당 순이익은 22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의 올해 1·2분기 상반기 누적 순익은 5,113만달러(주당 0.42달러)로 전년 동기 7,714만달러(주당 0.64달러) 대비 33.7%나 줄었다.

 

자산, 예금, 대출 등 핵심 지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 2분기 기준 총자산은 173억7,509만달러로 전년 동기 203억6,614만달러 대비 14.7%, 전 분기 180억8,821만달러 대비 3.9% 각각 감소했다. 총 예금고는 147억1,147만달러로 전년 동기 156억1,935만달러 대비 5.8%, 전 분기 147억5,342만달러 대비 0.3% 각각 감소했다. 총대출(GL)은 136억3,532만달러로 전년 동기 149억1,406만달러 대비 8.6%, 전 분기 137억2,194만달러 대비 0.6% 줄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실적이 바닥을 찍고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핵심 수익성 척도에 해당하는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순이자마진은 올 2분기 2.6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인 2.70%보다는 0.8%포인트 하락했지만, 전 분기 2.55%보다는 0.07%포인트 상승했다.

 

케빈 김 행장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해 2분기는 순이자마진이 확대됐고 영업비용이 감소했으며 총자산수익률이 개선되는 추세”라며 “이는 지난해 4분기 전략적인 개편 이후 재무적인 개선을 시행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 나오면서 뱅크오브호프 주가는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호프뱅콥 주가는 전일 대비 4.14%(56센트) 하락한 12.96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호프 뱅콥은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14센트의 분기당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오는 8월 8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2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같은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박홍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미주다일 성탄절 사랑의 쌀 나눔

둘루스에서 쌀과 월동용품 나눔 미주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원장 김고운)가 지난 23일(월) 오전 8시 30분경 둘루스 인근 지역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

트럼프 국경차르, 미국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트럼프 국경차르, 미국출생 아이 있는 불법이민자도 구금 방침

바이든이 인권보호 차원서 폐쇄한 '가족 구금시설' 부활 시사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국경 차르'(border czar)에 지명된 톰 호먼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는 불법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메이컨서 총격사건···1명 사망∙7명 부상

올 초 같은 곳서 총격살인사건  메이컨의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26일 새벽 메이컨 남부 빕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마리에타, 둘루스, 브룩헤이븐, 슈가힐 등 주말에 가볼만한 5곳을 소개한다. △ 마리에타, 우주 탐험 조명쇼신비로운 우주 테마의 조명쇼가 29일까지 오후 6시

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
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

성기훈 vs 프론트맨 구도로 인간성 논해…456명 게임장은 현실세계 축소판게임 중단·속행 세력 대립하며 육탄전도…결말은 시즌3로 넘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넷플릭스 제공 넷플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건강을 위한 새해 결심…“숙면을 위해선 금주를”

새해 시도할 만한 건강 습관 변화 5가지물을 더 많이 마셔라… 탄산수도 동일 효과타트 체리주스, 염증·통증 줄이는 데 효능 새해 결심을 세우는 시즌이 돌아왔다. 만약 2025년 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화제] “개똥 치우고 1년에 25만불 번다”

개 배설물 수거업체 운영 ‘개똥 청소’라는 이색 사업으로 연매출 25만 달러를 달성한 미국의 한 여성 사업가가 화제다. 최근 CNBC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노스빌에 거주하는 에리카

미국 여권 ‘파워랭킹’ 8위 무비자입국 116개국 가능

별도의 비자 없이 전세계 116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미국 여권이 여권파워 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캐나다의 국제 시민권 및 금융자문회사인 아톤 캐피털의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머라이어 캐리, 30년전 크리스마스송으로 매년 수십억 벌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20억회 돌파1994년부터 30년간 인기…작사·작곡에도 참여해 저작권 수입 막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가, 크리스마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