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에 소비자들이 모두 142억달러의 주문을 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데이 행사에 소비자들은 작년 총 127억달러에서 11% 증가한 142억달러의 소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날 구매자들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2억달러를 지출했고 둘째날에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어도비는 밝혔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휴대폰을 통한 샤핑은 18% 증가해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최근 출시한 샤핑 어시스턴트인 루퍼스 AI가 수백만 명 고객의 샤핑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평균 주문 금액은 57.97달러로 지난 2년간 평균 주문 금액인 56.64달러, 53.14달러보다 높았다.
어도비는 전자제품과 가구가 많은 매출을 견인했으며 신학기 샤핑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어도비는 고객들이 10억8,000만달러의 주문에 일종의 할부 구매인 ‘BNPL’(Buy Now Pay Later)을 사용했으며 아마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비펙 판디아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자제품, 의류, 가구 카테고리는 전자상거래 지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2024년 상반기에는 한 자릿수의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