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저지선인 7%를 웃돌던 전국 모기지 금리가 다시 6%대로 하락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이 시장 전망보다 양호한 수치를 나타내는 등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14일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12일 기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전주 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6.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5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도 0.13%포인트 하락한 6.41%로 나타났다. 1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한 6.30%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결국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가 어떤 지표를 나타내느냐에 따라 모기지 금리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