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체감온도 105도
14일 96, 15일 97도
메트로 애틀랜타는 화요일에도 더위를 식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채널2 액션 뉴스 기상학자 에보니 데온은 "또 덥고 습한 날을 대비하세요"라고 말했다.
특히 주말과 내주 초에는 최고 97도까지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보돼 노약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시내 최고 기온은 94도 안팎이겠으나, 습도가 얼마나 높았는지에 따라 세 자릿수에 가깝게 느껴졌다. 메트로 애틀랜타 인근 남서쪽 지역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 기상청은 체감 온도가 최대 106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105도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 습도가 높으면 신체가 효율적으로 열을 식힐 수 없으며, 체온이 103도를 초과하면 열사병이 발생하여 치명적일 수 있다.
수요일에는 비가 더 적게 내리고 목요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에 불과한 작은 확률이 금요일에 돌아오고, 주말에는 이틀 모두 20%의 확률이 나타낸다.
이번 주말까지 최고치는 94도에 머물겠으나 일요일은 96도, 내주 월요일은 97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