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인터뷰서 솔직 고백
공화당 예비선거서 기권
“바이든은 좋은 선택 아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3월 공화당 대통령 프라이머리 경선에서 트럼프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5일, 공화당의 대통령의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것을 기권했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나는 아무에게도 투표하지 않았다. 투표는 했지만 누구에게도 투표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그 이유를 예비선거에 상관없이 분위기가 이미 트럼프로 결정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대선에서는 “공화당의 표를 지지하겠다”는 모호한 발언을 하며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 의사 표현을 거부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공화당의 대선 예비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최근 발언은 조지아가 트럼프와 바이든 간의 첫 번째 대선 토론을 주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가 애틀랜타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향후 정책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이 조지아에서 승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켐프는 트럼프의 당선에 대한 도전 요인으로 민주주의의 위협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미국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많은 압력을 견뎌냈다 "라고 말하며, 트럼프가 당선돼도 미국의 민주주의는 퇴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