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해상운임 다시 상승…커지는 ‘공급망 교란 공포’

미국뉴스 | 경제 | 2024-06-26 09:04:47

해상운임 다시 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대비 3~6배 급등

상하이~LA 7,000달러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과 파나마 운하의 수량 부족, 노조 파업 등으로 해상 운임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과 파나마 운하의 수량 부족, 노조 파업 등으로 해상 운임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

 

 

예맨 반군 후티가 홍해를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상운임이 상승하는 가운데 팬데믹 시기 빚어졌던 물품 공급 부족 및 지연에 대한 공포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해상운송 정보업체 제네타가 집계한 중국에서 유럽까지 평균 해상 운임은 지난해 10월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1,200달러에서 최근 7,000달러로 상승했다고 NYT는 전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LA까지 해상 운임은 2TEU당 6,700달러를 웃돌며 상하이에서 뉴욕까지 운임은 약 8,000달러에 이르고 있다.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이들 구간 운임은 약 2,000달러 수준이었다.

 

제네타의 피터 샌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운임 상승에 대해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본다”라며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화주들을 괴롭히는 것은 운임 상승만이 아니다. 해운사들은 이미 확정된 운송 일정을 수시로 취소하는 한편 운임 외에 컨테이너에 특별 수수료를 추가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었다.

 

글로벌 해상 운임의 상승 배경에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을 비롯해 다양한 요인이 중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해군 호위함을 기다리거나 아예 운하를 피해 아프리카 대륙을 빙 돌아가는 항로를 택하고 있다. 대체 항로는 수에즈 운하보다 통상 2주 정도 더 기간이 소요된다. 북미와 남미 대륙 사이의 파나마 운하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수량 부족 때문에 운영 당국이 통과 선박 수를 줄였고 이에 따라 대기 시간도 길어졌다. 운하 통행료도 크게 오른 상태다.

 

최근에는 미 동부와 동남부 항만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가 사용자 단체와의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파업을 시사하고 나서면서 화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철도 노동자들이 파업 채비를 하고 있어 밴쿠버항과 연계되는 북미 물류망의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운임이 오르고 항만이 혼잡해지자 앞선 팬데믹 시기 공급망 교란에 따른 교훈을 얻은 수입업체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주문 시기를 앞당긴 것도 혼잡을 더욱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월마트 등 대형 유통체인에 선물 바구니를 납품하는 업체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라이히는 비싼 운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한 제품을 실을 수 있는 배를 찾을 수 없다며 “모든 게 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제네타의 샌드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매우 복잡하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하다”며 “현재로선 명확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카네기멜론 대학교 (Carnegie Mellon University)】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CS(컴퓨터 사이언스)를 꿈꾸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카네기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라는 이름은 이미 특별한 무게로 다가올 것입니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뱅크오브호프 ‘2026 호프 장학금’ 마감 임박

5월 1일까지 온라인 접수60명 선발·각각 2,500달러한인기업 최대 장학 사업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 산하 호프 장학 재단이 운영하는 ‘2026 호프 장학금’ 신청 마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DACA ‘추방재판’ 자동종료 안된다”

이민항소위, 1심 판결 뒤집어  ‘드리머’ 보호막 약화 우려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 항소심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의 추방을 용이하게 하는 결정을 내려 파장이 일고

60대 한인 ‘3,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
60대 한인 ‘3,000만달러 메디케어 사기’

5년3개월 징역·보호관찰 2년 선고플러싱 등서 약국 운영하며불법 리베이트·자금세탁 등 행각추징금 2,440만달러·600만달러 몰수도 퀸즈 플러싱 등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3,000만

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구영회 실축에 배꼽 잡다 뇌종양 발견한 남성…기적 같은 생존기

수술로 생명 구해…구영회 측은 인터뷰 요청에 무응답  미국프로풋볼(NFL) 한국계 키커 구영회(31)의 어처구니없는 실축이 한 남성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킥 실수를 보고

방탄소년단,공연지 엘파소서 특별상…'BTS 위크엔드' 선포
방탄소년단,공연지 엘파소서 특별상…'BTS 위크엔드' 선포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서 한국 가수 첫 공연…현지 기관 " 7천500만달러 경제 효과"그룹 방탄소년단(BTS)[방탄소년단 엑스(X·옛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

트럼프 정부, 이민단속 강경 일변도 속도 조절
트럼프 정부, 이민단속 강경 일변도 속도 조절

무영장 주택진입 금지 ICE 명칭 변경 검토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 일변도로 추진해온 이민 단속 정책에서 일부 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 당국이 사법 영장 없는 주택 강제 진

재외투표 준비 중인데 개헌안 통과 무산되나
재외투표 준비 중인데 개헌안 통과 무산되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헌법 개정안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준비되고 있지만, 정작 국회에서 개헌안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만찬장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
만찬장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

총기운반·발사 등 총 3건유죄시 최대 종신형 가능 27일 연방 법무부 토드 블란치(왼쪽 두 번째) 장관대행 등이 총격범이 사용한 샷건 등을 공개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

“1박2일, 1천마일 달려 투표… 재외선거 개선해야”

동포청, 재외투표 캠페인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최근 공개한 재외선거 관련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캠페인 전개 열흘만에 18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