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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지역뉴스 | 종교 | 2026-09-22 09:35:49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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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

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

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휘튼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의 후원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목회자의 54%는 2023년 이후 평균 예배 출석 교인이 4%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개신교 목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출석 교인 4% 이상 증가 교회 54%… 감소 교회는 16% 그쳐

이번 조사에서 2023년 이후 예배 출석 교인이 4% 넘게 늘었다고 답한 목회자는 절반을 넘은 반면 증가폭이 4% 미만이라는 응답은 30%, 4%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은 16%였다. 팬데믹으로 닫혔던 교회 문이 열린 뒤 예배를 찾는 교인의 발길이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증가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주일예배 출석 교인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작년 가을 기준 평균 출석 교인 역시 183명으로 2023년 가을(176명)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배 출석 교인이 100명 미만으로 소형 교회로 분류되는 교회는 전체 중 49%였고, 참석 교인 100~249명, 250명 이상으로 중대형 교회에 속하는 교회는 각각 32%와 18%로 조사됐다.

 

■ 대형 교회 성장 vs. 소형 교회 정체·감소

지난 2년간 대체로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250명 이상인 교회의 70%, 100~249명인 교회의 64%가 성장했다고 답한 반면, 출석 교인이 50명 미만인 소형 교회는 43%가 정체 상태라고 답해 가장 높은 정체 비율을 보였다. 출석 교인 50명 미만 교회의 25%, 50~99명인 교회의 22%는 출석 교인이 감소했다고 답해 소형 교회가 전반적으로 교인 감소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교단별로도 교인 성장세에 차이가 나타났다. 오순절교회 목회자의 63%, 침례교와 초교파 교회 목회자의 각각 57%가 예배 출석 교인이 4% 이상 증가했다고 답해 성장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루터교회 목회자는 37%가 교회가 정체 상태라고 답해 정체 비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감리교회 목회자는 26%가 예배 출석 교인이 4% 이상 감소했다고 답해 감소 비율이 높았다.

 

■ 18~30세 청년층 교인 평균 17%

청년층의 교인 비율은 교회 성장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조사에서 개신교 교회의 18~30세 출석 교인 비율은 평균 17%로, 전체 인구에서 같은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과 비슷했다. 조사 대상 목회자 가운데 19%는 전체 교인의 25% 이상이 청년층이라고 답했고, 27%는 청년층 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하라고 밝혔다.

교회 규모별로도 청년층 교인 비율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출석 교인 50명 미만인 소형 교회의 목회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가 청년 교인 비율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반면 출석 교인이 250명 이상인 대형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들은 청년층이 전체 교인의 25%를 넘는다고 답한 비율이 3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 새신자 등록은 감소

예배 출석 교인 100명당 새신자 등록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교회의 전도 성과는 10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교회당 예배 출석 교인 100명당 평균 16명이 새신자로 등록했지만, 2025년에는 그 숫자가 오히려 11명으로 줄었다.

주류 개신교 교회 목회자의 경우 복음주의 교회 목회자보다 지난 12개월 동안 새신자 등록이 한 건도 없었다고 답한 비율이 두 배 높았다(12% 대 6%). 예배 출석 교인이 50명 미만인 교회에서도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3%가 새신자 등록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개신교 교회 전도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새신자로 등록한 교인 가운데 평균 81%는 여전히 교회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 가운데 57%는 새신자로 등록한 교인이 현재도 모두 교회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교회에 처음 나온 새신자 비율은 지난 10년간 감소했다. 2016년에는 새신자 가운데 이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의 비율이 평균 27%였지만, 현재는 2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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