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 카운티 첨단기술 공장 건설 논의
고양시도 6월24일 풀턴 방문 예정
풀턴 카운티가 한국의 성남시와 6월15일 상호 협력 및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풀턴 카운티 위원장 롭 피츠, 비앙카 모틀리 칼리지파크 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힐스 로보틱스 박무규 CEO,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 진흥국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풀턴과 성남시 간에 기술 협력과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성남시의 하이테크 기업들의 풀턴 카운티에 대한 투자가 논의됐다.
풀턴 카운티 위원장인 롭 피츠(Robb Pitts)는 지난해 8월 단독 방한한 데 이어 4월에는 현지 대표단을 이끌고 성남을 방문한 바 있다.
힐스 로보틱스 박무규 CEO와 비앙카 모틀리 브룸 칼리지파크 시장은 환영사를 마친 후 기념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힐스의 로봇 두 대를 시내에 전시하기로 합의했으며, 또 다른 비슷한 계약이 페어번(Fairburn)시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 시장은 이외에도 풀턴 카운티와 비즈니스, 문화, 인적 교류 분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의 각 개발 당국 간에도 포괄적인 교류 협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턴 카운티 관계자들은 지난 4월 21~27일 방한해 로봇·인공지능(AI), 바이오메디컬, 전기차 등 기업 관계자와 성남시·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의 인구는 약 100만 명으로 풀턴 카운티와 거의 같은 규모이며, 1,000개 이상의 첨단 기술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인구 100만 명의 고양시 관계자들과 기업 인사들이 6월 24일 풀턴 카운티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