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투자기업들과 회담 예정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동안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조지아에 투자해 공장과 여러 시설을 운영 혹은 건설 중인 한국의 기업 커뮤니티와 주정부의 비즈니스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일주일간 조지아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화요일 발표했다.
켐프와 마티 켐프 영부인, 여러 조지아 관리들은 12일 한국에 도착해 자동차 제조, 태양광 패널, 기술 및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조지아주에 주목받는 투자를 한 한국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은 2019년 켐프 주지사가 당선된 뒤 첫 해외 순방지였다. 그 방문 이후 몇 년 동안 그의 사무실에서는 한국 투자에 관한 대규모 발표가 쏟아졌다. 여기에는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인 사바나 근처의 대규모 현대자동차 그룹 공장이 포함된다.
켐프는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은 내가 주지사가 되었을 때 처음으로 방문한 나라였다”며 “마티와 저는 주 전역의 지역사회에 역사적인 투자와 일자리를 가져오는 훌륭한 우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비즈니스 순례는 켐프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연결점이다. 2기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당 대표와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공화당원으로서 정치적 영향력을 구축하면서 기업 채용을 선거 캠페인의 초석으로 삼아왔다. 그는 또한 잠재적으로 2026년에 존 오소프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도전하거나 2028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일주일 간의 여행에서는 현대, 기아, CJ 푸드빌, 한화 큐셀, LG 그룹, SK 그룹 등 조지아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여러 기존 산업체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은 특히 최근 몇 년간 조지아의 가장 중요한 국제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로 부상했다. 한국은 지난 3년 동안 조지아 최고의 외국인 투자국이었으며, 한국 기업들은 2023회계연도 동안 조지아 전역에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12,605개의 일자리를 발표했다.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조지아주 투자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76억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공장 '메타플랜트(Metaplant)'였으며 조지아주 연안에 광범위한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유치하는 것 외에도 8,5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셀스가 조지아 태양광 패널 생산 공간을 25억 달러 규모로 확장한다고 발표하기 불과 몇 주 전인 2022년 말에 SK 이노베이션과 함께 바토우카운티에 50억 달러 규모의 EV 배터리 공동 공장을 발표했다.
방한하는 주 대표단에는 존 케네디 주 상원 임시의장, 홍수정 주 하원의원, 리먼 프랭클린 주 하원의원, 조지아주 보건부 관계자도 포함된다. 경제 개발부, 조지아 환경 보호 부서 및 조지아 항만청, 현대차는 이번 여행 기간 동안 '조지아 데이' 행사를 개최해 피치스테이트와 한국 기업의 관계 발전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