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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너무 싫어!”… 정신적 스트레스!

미국뉴스 | 경제 | 2024-06-11 07:53:37

물가상승,미국민, 물가에 가장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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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물가에 가장 민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기준 이하 결정을 계속 미루게 하고 있다. 따라서 연준과 정부의 경제정책, 나아가 오는 11월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로이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기준 이하 결정을 계속 미루게 하고 있다. 따라서 연준과 정부의 경제정책, 나아가 오는 11월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로이터]

 

 

미국인들은 물가가 오르는 것을 실업률 상승보다 두배나 더 싫어하며 이 때문에 경기 부진에도 대응해야 하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통화정책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다.

 

이같은 물가 상승 혐오는 구매력 감소 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자들은 물가상승률 2.7%는 용인할 수 있는 정도라고 평가한다. 작년 4월의 4.4%보다 많이 내려온 것이고 2022년 6월의 7.1%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은 미국인들이 물가 상승을 너무나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9일 진단했다.

 

하버드 대학교의 스테파니 스탄체바 교수팀이 실시한 최근 조사는 미국인의 물가 상승 혐오를 잘 보여준다. 조사 결과 미국인은 물가가 1%포인트 오르는 것을 실업률 1%포인트 상승보다 두 배나 더 나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현재 4%로, 5%로 상승하면 실업자가 170만명 늘어나게 된다. 물가 1%포인트 오르는 것이 이 같은 실업자 양산보다 두배나 더 싫다는 얘기다.

 

미국민들이 물가 상승을 싫어하는 이유는 단순히 구매력 잠식 우려뿐만 아니라 정신적 부담 때문으로 나타났다. 빠듯한 예산에서 돈을 쓰려면 심리적인 타격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스탄체바 교수는 “예산 기준이 빠듯해지지 않아도 인플레이션은 늘 돈을 쓸 때 다시 생각하게 하는 요인으로, 기본적으로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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