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1위는 워싱턴주
꼴찌는 미시시피 50위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2024년 경제가 가장 좋고 국가 경제 성장에 가장 많이 기여한 주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6월3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GDP 변화, 실업률, 재정 건전성 등 28개 지표를 사용하여 경제 활동, 경제 건전성 및 혁신 잠재력을 기준으로 50개 주 전체와 컬럼비아 특별구를 비교하여 각 주의 경제현황과 국가 기여도를 측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50개 주중 가장 경제력이 강한 주는 워싱턴주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유타, 매새추세츠, 텍사스, 캘리포니아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5위), 플로리다(6위), 노스캐롤라이나(7위), D.C(8위), 애리조나(10위)가 10위권에 포진했으며, 조지아는 총점 50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제력이 가장 약한 하위 5개주는 1위부터 미시시피, 하와이, 웨스트 버지니아, 아칸사, 루이지애나가 차지했다.
경제력 최하위권으로 분류된 47위의 루이지애나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중간 가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소한의 R&D 투자로 인해 경제 성장 전망이 저해되고 있다고 평가됐다.
한편, 48위인 아칸소 주는 높은 빈곤율과 제한된 첨단 기술 일자리 기회에 직면해 있으며 경제 건전성과 혁신 잠재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버지니아는 49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노동력 감소와 낮은 GDP 성장률,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낮은 혁신 잠재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에서 밝혔다.
하와이는 50위, 미시시피는 51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두 주는 모두 “상당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주로 평가됐다.
한편, 평균 연간 가계 소득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주로는 버지니아, 유타, 미네소타, 뉴저지, 콜로라도가 각각 1위부터 5위를 차지했으며, 소득이 가장 낮은 상위 5개 주로는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뉴 멕시코, 메인, 웨스트 버지니아가 1-5위에 자리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상위 5개 주로는 1위부터 노스 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메릴랜드, 버몬트, 네브라스카였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주는 1위부터 일리노이, 뉴저지, 컬럼비아 특별구, 캘리포니아, 네바다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