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오렌지주스 가격 사상 최고…브라질 기상악화·과수병 겹쳐

미국뉴스 | 경제 | 2024-05-29 09:20:05

오렌지주스, 가격, 사상 최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감귤 등 비슷한 과일로 대체 등 업계 재편 가능성

 

오렌지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기상악화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황룡병(감귤녹화병)까지 번지면서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업체들은 공급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오렌지와 비슷한 만다린으로 오렌지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감귤도 만다린의 한 종류다.

28일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오렌지 주스 선물은 세계 2위 오렌지 생산국인 미국의 플로리다 지역에 허리케인과 한파가 닥친 2022년 말 이후 오르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오렌지 작황도 매우 안 좋아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국제과채주스협회(IFU)의 키스 쿨스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강추위와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봤을 때도 이런 가격은 본 적이 없다"면서 "큰 위기"라고 말했다.

오렌지 공급부족이 심각해지면서 글로벌 오렌지 주스 산업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스 업체는 일반적으로 지난 시즌의 냉동 오렌지 주스를 최근 수확해 만든 오렌지와 혼합해 제품을 만든다. 이 경우 해마다 달라지는 맛의 차이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연속 공급이 줄면서 주스 재고가 고갈됐다.

기후변화에 더 강한 만다린으로 오렌지 주스를 만드는 것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쿨스 회장은 "제품의 자연성과 이미지를 건드리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로 오렌지주스 수입 비용이 커진 일본에서 이미 이 방법을 실행하고 있다.

슈퍼마켓 체인 세븐일레븐의 소유주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감귤로 주스 제품을 만들어 출시했다.

IFU는 음료에 오렌지 이외의 감귤류가 포함되도록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유엔이 정한 식품 표준 코드를 바꿔야 하며 그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규정을 변경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협조도 필요하다.

현재의 오렌지 공급 부족은 황룡병이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20년 전부터 비롯됐다.

이 병은 감귤류 과일에 큰 피해를 주는 식물병으로, 나무의 생육을 저해하고 과일의 품질을 떨어뜨리며 결국 나무를 죽게 만든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정책에 美합법이민 반토막…한국 이민비자 발급도 19% 감소
트럼프 정책에 美합법이민 반토막…한국 이민비자 발급도 19% 감소

“대공황 시기 이래 최대 규모 축소”…무슬림 국가 90% 넘게 급감중국 31%·일본 25% 각각 감소…유학생 등 비이민 비자도 줄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으로 올해

“우리에게 왕은 없다…투표로 트럼프 심판을” 전역에서 시위
“우리에게 왕은 없다…투표로 트럼프 심판을” 전역에서 시위

중간선거 앞두고 네번째 ‘노 킹스’ 시위…각 지역서 2천500개 행사 조직 트럼프 비판에 집중했던 이전 시위와 달리 이번엔 사전투표 독려에 초점 People take part in

"지드래곤 맥주 드디어 상륙했다"
"지드래곤 맥주 드디어 상륙했다"

'데이지 에일' 미국 판매 본격 돌입토탈와인 입고K-팝의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의 감각적 예술 세계와 일본의 전통 명품 양조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Hitachi

오리건 초교 총격범은 16세 졸업생…학부모가 쏜 총탄에 사망
오리건 초교 총격범은 16세 졸업생…학부모가 쏜 총탄에 사망

교사도 몸싸움 벌여 총격범 막아…산탄 15발 발사하고도 44발 실탄 남아 오리건주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해당 학교 출신의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K골목] 한옥서 커피·돌담길 야장서 한잔…외국인 홀린 골목길
[K골목] 한옥서 커피·돌담길 야장서 한잔…외국인 홀린 골목길

익선동·서순라길·해방촌·명동 색다른 매력…골목서 만나는 한국의 일상 “전통적인 돌담과 현대적 가게 어우러져”…골목마다 다른 분위기와 개성 종로 서순라길에서 서서 와인 마시는 외국인

모기지 금리 거침없는 급등세… 이자율 낮추는 ‘금리 테크’
모기지 금리 거침없는 급등세… 이자율 낮추는 ‘금리 테크’

크레딧, 700→740·다운페이, 20%→40%‘ 브로커·전문 대출기관’금리 낮아 모기지 금리가 급등세다. 크레딧 점수 개선, 다운페이먼트 비율 조정, 대출 기관 선별 등을 통한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담보권’(Lien)?… 오류 사례 적지 않아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담보권’(Lien)?… 오류 사례 적지 않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채무 상환 증명으로 바로 잡기집 팔기 전 채무 상환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담보권이 설정돼 있다가 갑자기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카운티 등기

나이 들어도 거뜬하게… 매일 해야 할 5가지 운동
나이 들어도 거뜬하게… 매일 해야 할 5가지 운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물리치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일상 운동 방법근력·균형감각·유연성 지키는 필수 동작 구성하루 10회씩 꾸준히… 낙상예방·이동능력 개선 발뒤꿈치

트럼프 2기 시민권 거부율 2배 급등
트럼프 2기 시민권 거부율 2배 급등

DHS, ‘귀화 75% 감소’ 이민규제 성과로 홍보심사기준 대폭 강화에 시민권 시험도 어려워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시민권 신청자에 대한 거부율이 2배 이상

“ICE 구금 풀려나도 여권 못 받아”

이 민당국, 석방자 신분증취 업허가증 등 반환 거부이 민자들 집단소송 제기“일자리·주거·생계 위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구금시설에서 석방된 이민자들에게 여권과 취업허가증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