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지난 14일 치러진 메릴랜드주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결과 호건 전 주지사는 61.9%(14만7,563표)를 득표, 상대 후보 로빈 피커(30.1%, 7만1,726표)를 크게 따돌리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결선에서 호건 전 주지사와 민주당의 앨소브룩스 후보가 맞붙게 됐다.
하지만 메릴랜드주에서 연방하원에 처음 도전한 한인 마크 장 주 하원의원은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역인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이 은퇴를 발표한 제3지구 예비선거 개표 결과 사라 엘프렛 주 상원의원이 35.4%로 1위에 올라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해리 던은 24.8%, 클라렌스 램 주 상원의원은 11.4%, 테리 힐 주 하원의원은 6.7%의 득표율로 2-4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마크 장 의원은 5.3% 득표로 5위에 그쳤다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멜리사 김 후보도 15.44%로 3위를 기록, 1~2위에 들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예비선거에서 1~2위에 오른 린 해리스(31.06%)와 리타 모노토야(31.05%)가 결선에 진출했다.
<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