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시안문화축제 11일 개최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11일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에서 제2회째 열린 아시안 문화축제가 열려 다민족 다문화 화합의 대축제로 펼쳐졌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주하원의원 후보가 조직하고 주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라오스, 인도, 인도네시아등 아시안국가들의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화창한 날씨 속에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가득한 행사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푸드트럭 및 음식 부스는 다양한 먹거리와 음료를 제공했다.
미쉘 강 조직위원장은 “귀넷 카운티는 한인 및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우리들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는 인종, 민족, 출신국가, 언어를 넘어서 지역주민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 한국 및 아시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후손들이 정체성과 문화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 축제를 여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미 버넷 스와니 시장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라오스, 태국, 중국, 베트남, 인도, 한국 등의 댄스, 전통춤 등이 선보였다. 한국공연으로 밀알선교단 드럼 연주,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부채춤 및 전통춤, G-사운드 색소폰 연주, K-태권도 시범, 한중 시니어 그룹의 북춤 등이 선보였다.
한 참석자는 “아태계 페스티벌에 대한 타 인종들의 많은 관심으로 아시아인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했다”며 “하지만 홍보가 부족해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