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비즈니석/프리미엄 비즈니스석, 델타 모두1위
이코노미석, 사우스웨스트 항공 1위
프론티어, 스피릿, 캐나다 항공, 만족도 최악
2024년 J.D. Power 북미 항공사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델타항공이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서 모두 1위를, 이코노미석 부문에서는 2등을 차지하며 북미 항공사들 중 최고의 항공사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퍼스트/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베이직 이코노미 등 3개 부문에서 평가가 실시됐으며, 약 9,600명을 대상으로 항공사 직원, 디지털 도구, 여행 편의성, 신뢰도, 기내 경험, 비행 전/후 경험, 티켓 가격 등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퍼스트/비즈니스 만족도 순위는 델타항공이 743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제트블루 항공(736점)이 2위를 차지했다. 그외 3위부터 7위까지는 세그먼트 애버리지(701점), 유나이티드 항공 (698점), 알래스카 항공 (695점), 아메리칸 항공 (676점), 에어캐나다 (629점)이 각각 차지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부문에서도 델타항공은 716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알래스카항공(687점)이 2위, 3위부터 8위까지는 아메리칸항공(684점), 세그먼트 애버리지(675점), 제트블루 항공 (667점), 웨스트젯 (664점), 유나이티드 항공 (641점), 에어캐나다 (628점)가 차지했다.
이코노미/베이직 이코노미 평가에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685점으로 3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11위까지는 각각 Delta(651점), 얼리전트 에어 (663점), 알래스카 항공 (630점), 제트블루 항공 (613점), 세그먼트 애버리지(613점), 아메리칸 항공 (611점), 웨스트젯 (591점), 유나이티드 항공 (585점), 에어캐나다 (542점), 스피릿 항공 (507점), 프론티어 항공 (472점)이 차지했다.
일반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코노미석 부문에서 프론티어 항공, 스피릿 항공, 에어 캐나다 항공사가 가장 낮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이며, 항공 서비스 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