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법칼럼] 대학 선수의 O-1A 비자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04-08 08:51:09

이민법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성환 변호사

 

3월의 광란이라는 대학 농구 토너먼트도 8일로 막을 내린다. 인기가 높은 대학농구 선수 중에는 외국인도 적지 않다. 대학에서 운동선수로 뛰는 외국국적 선수들은 유학생(F-1) 신분으로 선수생활을 한다. 그런데 대학 운동선수들이 프로선수처럼 돈을 벌 수 있는 NIL 시대가 되면서 F-1 신분을 갖고 있는 외국 출신 대학선수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같은 대학선수들도 O-1A비자를 받을 수 있나?

NIL 계약은 대학 운동선수들이 기업의 광고 모델이 되거나 자신들의 이미지를 팔 수 있도록 스카웃된 대학과 연계된 비영리 법인과 맺은 영리 계약이다.

연방 대법원은 2021년 만장일치로 대학선수들이 교육활동을 통해서 경제적 댓가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전미대학체육협회(NACC)의 규정이 독점금지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대학 스포츠 전반을 관장하는 NCAA는 대학선수들이 NIL계약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2021년 이전에는 대학 운동선수들이 운동 선수로 뛰는 댓가로 금전적 보상을 받은 것이 아마추어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장학금 이외에는 다른 돈을 받을 수 없었다. 이를 위반하면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소속 대학도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NCAA가 관련 규정을 바꾸면서, 대학 스포츠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대학들이 앞다투어 유망한 선수를 돈을 주고 경쟁적으로 스카웃하는 일이 일상화됐다.

대학 진학을 앞둔 유망주들은 여러 대학의 스카웃 제안 중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학을 택하는 일이 관행이 되었다. 그 결과 농구와 풋불같은 인기종목에서는 한해에 100만 달러씩 버는 대학선수들도 적지 않다. 대학 스포츠에서 순수한 아마추어리즘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된 것이다. 대학 선수들도 프로선수와 거의 다를 바가 없게 된 것이다.

문제는 F-1신분으로는 아무리 인기가 있는 선수라도 NIL 계약을 할 수 없다. F-1 신분으로는 학업과 직접 관련된 일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대학농구 결승에 진출한 퍼듀대학 농구팀 센터 재크 이디선수는 팀의 주전이자 대학 농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럼에도 캐나다 국적인 그는 F-1 신분 때문에 NIL 계약을 할 수 없는 처지다. NIL로 연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재크 이드는 F-1 신분 때문에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대학선수들은 O-1A비자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렵다. O-1A 비자는 “과학, 예술, 교육, 비즈니스, 체육 분야에서 상당한 기간동안 국가적 혹은 국제적인 업적을 거둔 사람”에게 주는 비자로 해당 분야에서 최상위급에 해당되어야 받을 수 있다. O-1A 비자는 연예인에게 주는 O-1B 보다 심사기준이 까다롭고, 심사하는 사람의 주관이 많이 작용한다.

운동선수가 O-1A비자를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은 올림픽 혹은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대회에서 수상기록으로 입증할 수 있다. 만약 그런 국제대회 수상실적이 없다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기준 중 3가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

첫째, 국가적 혹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상을 수상한 기록. 둘째, 해당 분야에서 권위 있는 조직의 회원이라는 증거, 셋째 주요 언론에 보도된 자료. 넷째, 해당분야에서 다른 선수를 심사한 기록. 다섯째, 명망 있는 유관기구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경험. 여섯째, 해당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번 수익 등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