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칭 사기가 많아진 가운데 관련 규제 및 감시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FTC)를 사칭하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FTC는 사기범들이 FTC 직원의 이름을 도용해 돈과 정보를 훔치는 사건이 많이 늘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FTC에 따르면 FTC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번들은 대체로 피해자들에게 자산 ‘보호’를 위해 은행에 있는 돈 옮기기, 비트코인 처분 또는 구매, 금 구매, 현금을 인출해 누군가에게 가져가라는 등의 요구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돈을 보내지 않으면 특정 이유로 체포나 추방이 된다고 위협하거나, 경품이나 이벤트 당첨 상금을 준다며 수수료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