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주요 도시 주택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했다. 이는 직전달의 전년 대비 상승률 5.6%보다도 기울기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작년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주택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도시의 상승률도 여전히 가팔랐다. 1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7.4% 올라 작년 12월의 상승률 7.0%를 상회했다. 20대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도 1월에 6.6%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작년 12월의 상승률 6.2%보다 더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주요 도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작년 12월에 이어 주택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지역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