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19일·20일 회의 돌입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9일과 20일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지난 1월 FOMC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FOMC의 최대 관심사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 발표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적이다. 다만 이번 FOMC에서 향후 금리 인하 시기와 방향에 대한 어떤 시그널을 주게될 지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연준이 분기마다 발표되는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는 올해 0.25%포인트씩 3차례, 총 0.75%포인트(중앙값) 정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번 점도표에서 2차례 인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6월보다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