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오는 20일부터 대규모 할인행사인 ‘빅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6일간 북미 지역에서 열린다. 아마존이 봄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매년 여름과 가을에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 ‘프라임데이’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여름에 한 차례 열어오던 할인행사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여름과 가을에 한 차례씩 두 차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행사와 달리 유료 회원을 포함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아마존 유료 회원은 미국에서 한 달에 15달러, 연간 139달러를 내야 한다. 여기에는 무료, 빠른 배송, 비디오 스트리밍 이용 등이 포함된다. 행사 기간도 그동안 ‘프라임데이’에서 대개 이틀씩 해오던 것을 이번에는 6일 동안으로 대폭 늘렸다.
아마존은 이번 행사에서는 봄 패션과 피트니스 제품, 야외 가구, 아마존 브랜드 기기, 기타 필수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벤트 기간 매일 새로운 거래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11∼12일 개최한 ‘프라임 데이’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