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불법이민자라고 하지 말았어야…그는 미등록 이민자”

미국뉴스 | 정치 | 2024-03-10 09:55:27

바이든,불법이민자라고 하지 말았어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정연설서 여대생 살해 이주민, ‘an illegal’로 언급한 것 ‘후회’ 표명

 

 

 지난 7일 밤 의회에서 국정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지난 7일 밤 의회에서 국정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 때 조지아주에서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베네수엘라 출신 이주민을 언급하면서 '불법 이민자'(an illegal)라고 한 데 대해 9일 후회를 드러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이렇게 언급한 뒤 민주당 안팎에서 일부는 '미등록 이미자'(an undocumented)라는 표현 대신에 '불법 이민자'라고 지칭한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일부 이민자 권리 옹호자들은 문제를 제기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자신은 어떤 단체를 비하하기를 원하지 않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자신을 구별하고자 한다며 국정연설에서 그렇게 표현한 데 대해 '깊은 후회'(remorse)를 드러냈다고 AP 통신과 NBC 방송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나는 '불법'(illegal)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 그것은 '자료를 구비하지 않은'(undocumented)이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정식 입국 절차를 밟지 않고 미국에 입국한 사람을 보통 '불법 이민자'라고 지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이민자의 권리 존중을 내세웠던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선 '불법'이라는 표현보다 '미등록' 내지 '미승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 때 상원에서 국경 안보에 대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언급하던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인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살해된 레이컨 라일리의 이름을 얘기하면서 그녀가 '불법 이민자'(an illegal)에 의해 살해됐다고 고함친 데 대해 즉흥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에 나왔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에 의해서, 맞다. 그런데 합법적 이민자(legal)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해되는지 아느냐"라고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간호학과 대학생 라일리를 살해한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로 드러나자 공화당은 바이든 정부의 국경정책 실패를 공격하기 위해 이 사건을 부각시켜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국경에서(국경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와 나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했을 때 내가 말했던 것 중 하나는 (트럼프가 이민자를) 해충이라고 말한 것, 이 사람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한 것이었다. 나는 내가 하려고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말했다. 나는 이런 사람들을 무례하게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8일에만 해도 국정연설에서 '불법'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후회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글쎄 나는 아마도(Well I probably)I"라고 말문을 열고 잠시 뜸을 들인 뒤 "(후회를) 안한다(I don't)"라고 답변했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더 강력한 관세 수단 있다…전세계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연방대법원이 위법하다고 판단한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에어비앤비, 애틀랜타 신규 임대자에 750달러 보너스

월드컵 특수 노리고 현금 인센티브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둔 애틀랜타에서 숙박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현금 인센티브를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무선통신업체, 직영점과 공인 대리점 차이는

계정접근, 가격, 서비스 등에서 차이 새 휴대폰을 사거나 무선 요금제를 쇼핑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AT&T, 버라이즌(Verizon), 또는 T-모바일(T-Mobile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관세 위법판결] 증시호재 vs 재정폭탄 엇갈린 전문가반응

고용 영향도 상반된 의견…"트럼프, 다른 수단으로 재부과할것"상호관세 발표하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로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마리에타 경찰, 'ICE 요원' 권한 장착

1월 ICE와 태스크포스 협약 체결길거리서 이민자 검문·체포 나서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의 주요 도시인 마리에타 경찰이 연방 이민세관집행국(ICE)과 손을 잡고, 길거리에서 이민자의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대법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국가별 관세 법적기반 붕괴

재판관 6대3으로 "IEEPA, 대통령에 관세부과 권한 부여 안해" 판단트럼프 집권 2기 2년차에 정치적 타격…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커질 듯미국과 새 무역합의 국가들 혼란 불가피…

귀넷 학부모, 자녀 성교육 방식 선택 가능
귀넷 학부모, 자녀 성교육 방식 선택 가능

포괄적, 금욕 중심, 참여거부 택일부모 응답 없으면 포괄적 성교육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학부모들이 자녀의 성교육 방식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학부모가 별도의 의사를 밝

‘우미노시즈쿠 복합 후코이단’, 왜 다시 주목받나
‘우미노시즈쿠 복합 후코이단’, 왜 다시 주목받나

원료 구성·품질 관리 시스템 차별화일본 건강식품협회(JHFA) 인증 마크 면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해조류 유래 성분인 ‘후코이단’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사기성 문자·전화… 미 성인 인구 절반 “매일 시달린다”

AI까지 악용·사기 일상화77% “주 1회 이상 표적돼”최근 3년내 금전 피해 23%한인들도 잦은 피해 호소 문자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한 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최고 차량’

저명 매체 에드먼즈 선정투싼·아이오닉9 강력 추천   2026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가 저명한 자동차 매체 ‘에드먼즈’의 최고 영예인 ‘2026 에드먼즈 Top Ra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