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1명 사망·5명 부상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 3명이 대치극을 벌이던 총격범의 난사로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또 식당에서는 두 집단 간 다툼이 총기난사로 이어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지난 주말 또 다시 연쇄 총기난사가 발생해 총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근교 번즈빌에서 지난 18일 새벽 8명의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총격범이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 등을 향해 총격을 가해 경관 2명과 구급대원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경관 1명이 부상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 안에서 아내와 2~15세 사이 아이들 7명을 감금한 채 대치중인 남성과 협상을 시도하다 갑자기 총격을 당했다.
이에 앞서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식당에서는 두 집단 간 다툼이 총격으로 번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2시40분께 와플하우스 식당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여성 2명과 남성 3명 등 총 5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중 중상을 입은 여성 1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부상을 입은 여성 1명과 남성 3명은 비교적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