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민칼럼] 새롭게 바뀐 취업비자(H-1B) 신청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4-02-19 09:44:02

이민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이경희 변호사  

2024년 10월1일에 시작하는 2025 회계연도 H-1B 신청 시기가 돌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회사와 신청자로부터 취업비자 문의가 많다. 이번부터 바뀌는 규정을 정리했다.

 

-H-1B는 항상 추첨을 거쳐야 하나

▲H-1B는 학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1년에 총 6만5,000개의 쿼타가 주어진다. 그리고 미국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2만개의 쿼타가 추가로 주어진다. 매년 취업비자 신청자는 늘어나지만 쿼타가 정해져 있어 먼저 사전등록을 하고 그 후 추첨을 한다. 추첨에 걸려야만 H-1B 본심사를 위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작년의 경우 78만개가 넘는 사전등록이 있어서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물론 추첨없이 신청할 수 있는 H-1B도 있다. 스폰서 회사가 대학 또는 대학과 연계된 연구기관일 경우에는 추첨없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추첨도 경쟁이 심한가

▲작년 78만개 신청서 중에서 중복 지원한 경우가 40만개나 된다. 즉, 신청자가 여러 회사를 통해 동시에 여러 케이스를 접수했다. 이렇게 여러 회사에서 스폰서를 받는다면 그만큼 해당 신청자의 당첨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신청자들이 공평한 추첨 기회를 받게 된다. 즉, 케이스 별로 추첨하는게 아니라 신청자 별로 추첨을 한다. 따라서 신청서를 몇 개 제출했는지에 상관없이 신청자당 한 개씩 사전등록이 되고 추첨이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작년보다 추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실수로 추첨에 여러 번 등록되는 경우도 있다던데

▲그렇다. 지금까지는 회사 또는 사전등록을 진행하는 쪽에서 실수로 한 신청자의 추첨 등록을 여러번 진행하여 이민국에서 추첨할 때 자동으로 탈락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이민국은 새로운 어카운트를 도입했다. 2월28일에 나오는 이 어카운트는 스폰서 회사와 변호사 사무실이 한개의 어카운트를 통해 사전등록과 서류 준비를 함께 하여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민국 수수료가 바뀐다는데

▲2024년 4월1일부터 이민국 수수료가 변경된다. 이제는 회사 규모와 종류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진다. 가장 큰 변화는 회사의 풀타임 직원수가 25명 이하 또는 26명 이상인지에 따라 이민국 수수료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새로운 비용도 추가됐다. 또한 2월26일부터 급행 수수료도 인상되기 때문에 서류 제출시 주의를 요한다.

-H-1B는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가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H-1B 청원서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금과 같이 우편으로도 계속 접수할 수 있다. 그리고 4월1일부터는 수수료 인상에 맞춰 신청 양식도 바뀐다. 따라서 제대로 된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이민국 주소도 바뀔 수 있어 우편으로 접수할 때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H-1B 사전 접수는 언제부터인가

▲올해는 동부시간 기준 3월6일 낮 12시부터 3월22일 낮 12시까지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사전등록을 하지 않으면 추첨에 들어갈 수 없다. 그리고 추첨 결과는 3월 말까지 알 수 있다. 취업비자는 추첨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취업비자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대안도 함께 고려하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