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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절제술 받으면 첫 7년간만 골다공증 발병 위험 높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4-02-09 16:12:16

자궁절제술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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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을 잘라내면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7년간만 커지지만 그 뒤에는 발병 위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육진성 인제대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3~2011년 40~59세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절제술을 받은 1만2,955명과 받지 않은 여성 1만2,955명을 비교 분석해 1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 결과, 자궁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절제하지 않은 여성보다 처음 7년 동안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28% 증가했다.

하지만 7년 뒤에는 두 그룹 간 골다공증 발병 위험 차이가 없어졌다. 또한 자궁절제술과 척추, 골반 골절 위험 간에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육진성 교수는 “이 연구는 자궁절제술과 골다공증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며 “7년 이후 골다공증 위험 감소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칼슘 보충제 등의 역할을 시사하며,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자궁절제술을 시행하면서 난소·난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7년 뒤에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여전히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소 기능이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자궁절제술을 앞둔 중년 여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다.

7년 이후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은 불안감을 줄이고 수술 결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골다공증 위험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 network open’(IF 13.8)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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