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OX’로 콘텐츠 소통
소셜미디어의 무분별한 콘텐츠가 어린이와 청소년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미 전세계로 퍼져 있는 SNS 플랫폼 사용을 제한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든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XOOX(수스)는 숏폼콘텐츠 챌린지 기반의 반려동물 전용 SNS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 계정으로 운용되는 플랫폼으로 해당 계정에 반려동물 영상을 올려 다른 계정과 소통할 수 있다. XOOX에서 반려동물의 주인은 펫틀러(관리인)로 불린다.
계정의 주체를 반려동물로 설정한 세계 최초 반려동물 SNS인 셈이다. XOOX에서는 자극적인 영상을 찾아 볼 수 없다. 사람은 팔로워 수와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억지로 가식적이고 폭력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지만 동물로 인위적인 영상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XOOX 코리아 마케팅 박유택 이사는 “온라인에 아이들이 마음놓고 놀 수 있는 순도 100%의 안전한 놀이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XOOX를 만들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전한 온라인 문화 정착을 위해 ‘펫츠 앤 키즈 (Pets & Kids) 챌린지를 실시한다.
자극적인 콘텐츠 홍수 속에 순수하고 사랑 넘치는 콘텐츠가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자는 취지로 계획된 챌린지로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하는 순수 영상을 XOOX PET 어플리케이션에 올려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비투엔과 반려동물 전용 앱 ‘XOOX’ 제작사인 미국 XOOX와 펫코노미(반려동물 경제) 시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한국 반려동물 구호 사회적 기업 도그어스플레닛(대표 김효진)과 AI 빅데이터기업 비투엔 & 유전자 분석회사 메디클라우드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버려진 반려동물의 구호와 유기된 동물의 입양을 위한 목적으로 2월 중순 실시 예정이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