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상업용 부동산 침체 따른 은행 충격 가시화

미국뉴스 | 경제 | 2024-02-02 09:40:05

상업용 부동산 침체 따른 은행 충격 가시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역은행 NYCB 주가 반토막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의 주가가 지난달 31일 40%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1일에도 11% 넘게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상업용 부동산발 은행권 위기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가 은행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서 NYCB 주식은 전날 대비 11.1%(72센트) 급락한 5.75달러에 마감했다.

NYCB는 전날 37.6% 폭락한 데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대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10달러대였던 주가는 이틀 새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출 부실화에 대비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작년 4분기 예상치 못한 순손실을 기록한 데다 배당금을 70%까지 대폭 삭감을 예고한 게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NYCB는 지난 2022년 플래그스타 은행을 사들인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파산한 시그니처 은행의 핵심 자산을 인수하면서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자산 1,000억달러를 넘는 은행들에는 더욱 엄격한 자본 및 유동성 요건들이 적용되는데, NYCB의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은 1,163억달러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날 NYCB를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려 투기 등급으로의 등급 하향을 예고했다. 무디스는 “뉴욕 오피스 및 공동주택 부동산 부문에서의 예상치 못한 손실, 이익 감소, 자본금 감소, 시장성 자금조달 비중 증대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은행 재무제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사업 구조가 유사한 다른 지역은행들의 주가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스터파이낼셜(-4.7%), 시노버스파이낸셜(-4.41%), 밸리내셔널뱅코프(-6.9%),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4.7%) 등 다수의 주요 지역 은행도 전날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5% 안팎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KBW 지역은행 지수는 전날 6% 급락해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BV) 파산 사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3% 하락세를 이어갔다.

NYCB에 실적 충격을 안긴 미국 내 상업용 오피스 시장의 침체는 금융시장에 충격을 미칠 수 있는 취약 고리로 일찌감치 예견돼왔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상승으로 자금조달 비용마저 크게 불어나 대출 부실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회사 트렙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대출과 부동산담보증권으로 전환된 대출의 연체율은 6%로, 팬데믹 이전의 1% 미만에 비해 급등한 상태다.

지난해 SVB 사태의 경우 금리 급등으로 촉발된 예상치 못한 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배경이 됐다면 NYCB 주가 급락은 예견된 대출 부실화 확대가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있는 지점이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에 따른 은행권 영향은 앞으로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