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감소에도 원유 가격 상승 탓
조지아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대를 돌파하며, 조지아주 전역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AAA는 조지아의 일반 무연 휘발유 1갤런당 평균 가격이 약 3.03달러까지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가격대는 1년 전 가격에 비하면 37센트 저렴한 수준이지만, 이번 가격 추이는 2024년 개스 가격이 일년 내내 상당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조지아에서 15갤런짜리 일반 휘발유 탱크를 채우는 데 평균 45.30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AAA는 "조지아주는 지난 주말, 갑작스런 개스 가격이 발생했으며, 이는 휘발유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이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고 가격 상승의 원인을 분석했다. AAA는 향후 일주일 안에 원유 가격이 안정되면 조지아주의 개스 가격도 다시 하향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개스 가격이 비싼 지역은 사마나로 평균 가격이 3.12달러, 브룬즈윅 3.09달러이며, 가장 저렴한 지역은 로마 2.94달러, 카투사-데이드-워커 지역이 2.84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미 전국적으로도 휘발유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정체 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