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민자들의 ‘침공?’… 트럼프 ‘막말’ 격화

미국뉴스 | 정치 | 2024-01-18 09:18:47

이민자,트럼프 막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승리연설 중 이민자 비하

null

 미국 대선 레이스의 첫 출발을 끊은 지난 15일 아이오와주 공화당 첫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전 대통령이 유세 등 과정에서 미국으로 오는 이민을 ‘침공’으로 표현하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반대파들과 당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후보 등에 대해서도 비난과 조롱을 멈추지 않는 등 ‘막말’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과반수 넘는 득표로 승리를 거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연설 도중 “우리는 수백만, 수천만 명이 미국으로 몰려드는 ‘침공(invasion)’을 겪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를 생중계하던 CNN 방송은 화면이 갑자가 앵커 멘트로 바뀌면서 트럼프 연설 중계가 끊겼고, MSNBC는 승리 연설이 시작되려고 하자 아예 현장 화면을 중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달에는 뉴햄프셔주 선거 유세 도중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킨다’며 이민자들을 겨냥한 인종혐오 망언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또 다시 이민자 유입을 ‘침공’으로 표현하며 반이민 혐오 조장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승리 연설에서 최근 부인상을 당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싸잡아 조롱하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그는 연설에서 “내 아내는 두 달 전 로절린 카터(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행사는 정말 아름다웠고 지미 카터도 거기 있었다”며 “나는 속으로 지미 카터는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그는 조 바이든에 비하면 훌륭한 대통령으로 남을 테니까”라고 말해 99세의 나이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했다.

이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인도 혈통을 다시 건드리며 ‘인종주의 공격’을 재개했다. 그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지난 밤 니키 ‘님라다(Nimrada)’ 헤일리의 정신 나간 연설을 들은 사람이라면, 그녀가 아이오와 프라이머리에서 이겼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CNN은 인도계 이민자인 헤일리 전 대사의 결혼하기 이전 이름은 니마라타(Nimarata) 니키 란드하와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를 공격하며, 그녀의 이름을 ‘나마라타’도 아닌 ‘님라다’로 잘못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를 경계해 최근 여러 차례 인도계 출생 배경을 거론하며 음모론에 기운 자격 시비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는 헤일리 전 대사가 헌법상 미국의 정·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는 음모론 사이트 ‘게이트웨이 펀딧’의 주장을 트루스소셜 계정에 퍼날랐다.

미국 헌법 상 태어날 때부터 시민권자여야 대통령 출마 자격이 주어지는데 헤일리 전 대사 출생 당시 부모가 미국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는 요건 자체를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다. 그러나 이는 근거없는 주장이다. 미국은 국적 문제에 있어 속지주의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생한 헤일리 전 대사는 부모의 국적과 관계없이 태어날 때부터 시민권자다.

CNN은 “이같은 공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해 쏟아냈던 인종주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출생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후에는 그의 가운데 이름이 ‘후세인’이라고 공격 포인트로 삼았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으로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으로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에 26일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에 26일 오픈

쇼룸과 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절대 헤엄치지 말고 '뒤집어 떠라'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바다 쪽으로 강하게 밀려 나가는 이안류(rip current)에 휩쓸렸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조언은 지키기 어렵지만 생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NYT “전국 11곳 중 7곳 포기”소셜서클시 “포기 통보 받았다”오크오드시 “관련 내용 확인 중”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의 창고시설을 매입해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트럼프와 갈등 후 의원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조지아주 출신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그린의 이번 결정은 보수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시민권 신청 수수료 대폭 오른다… 최고 80%↑

종이신청 1,300달러로저소득층 감면도 폐지 시민권 취득을 준비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 신청 수수료를 최대 80% 가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