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기아, 올해 미국 시장서 현대차 추월하나

미국뉴스 | 경제 | 2024-01-05 09:28:34

기아, 현대차 추월하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판매 격차 1만여대 불과, 10년전 15만대나 벌어져

 기아가 지난 10여년간 계열사 경쟁사인 현대차와의 미국시장 판매량 격차를 꾸준히 줄여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로이터]
 기아가 지난 10여년간 계열사 경쟁사인 현대차와의 미국시장 판매량 격차를 꾸준히 줄여오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로이터]
null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및 미국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기아가 매년 판매량 격차를 줄이면서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자동차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각각 판매한 2023년 판매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미국 시장에서 80만1,195대를, 기아는 78만2,451대를 각각 판매했다.

10년전만 해도 15만대에 육박했던 판매량 차이가 지난해엔 불과 1만8,744대로 좁혀진 것이다. 실제로 기아는 지난 10년간 매년 현대차와 판매량 격차를 줄여왔다.

현대차와 기아는 한국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완전히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가 파운틴밸리, 기아가 어바인에 각각 미국 본사를 두고 있고 최고경영자도 각각 다르다. 특히 판매와 마케팅 부문에서는 서로를 ‘계열사 가족’ 보다는 ‘경쟁사’로 의식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가 1986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기아는 7년이나 늦은 1993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자동차 업계는 기아 선전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현대차에 비해 독특하고 과감한 차량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았으며 현대차에는 없는 차종들이 히트를 거두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대차는 기아에 비해 디자인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주요 모델들의 판매량 차이에서 드러난다. 같은 계열사인 만큼 현대차와 기아는 모델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세그먼트에서 사실상 동종 차량을 판매한다.

예를 들어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서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해 4만5,344대가 팔렸지만 기아의 K5는 6만4,772대가 팔렸다. 대형 SUV 모델 세그먼트에서도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11만765대 팔리며 현대차의 펠리세이드(8만9,509대)를 앞질렀다. 또 독특한 외형으로 현대차에는 없는 기아 쏘울이 6만1,263대, 현대차가 판매하지 않는 미니밴 세그먼트에서 카니발이 4만3,687대 팔렸다.

반면 현대차는 트럭 모델 샌타크루즈가 지난해 3만6,675대 팔렸으며 엘란트라, 코나, 투싼, 싼타페가 기아의 같은 세그먼트 모델인 포르테,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보다 각각 많이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선전은 현대차그룹에는 좋은 소식이다. 양사 모두 다양한 SUV와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연도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80만1,195대), 기아(78만2,451대), 제네시스(6만9,175대) 등 총 165만2,821대를 팔며 미국 시장에서 4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GM이 257만7,662대로 1위, 2위 도요타(224만8,477대), 3위 포드(199만5,912대)에 이은 4위 판매량으로 이전 4위였던 미국·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인 스텔란티스(152만7,090대)를 제쳤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에는 혼다(130만8,186대)까지 제쳤으며 그 이전에는 닛산을 추월했다. 또한 탑3 자동차 그룹과 판매량 격차를 계속해서 좁혀가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 ‘빛났다’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 ‘빛났다’

북동부 애틀랜타 메트로 부동산 협회(NAMAR) 주최 '2025 서클 오브 엑셀런스' 시상식에서 한인 전문가들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미 주류 시장 내 위상을 높였다. 상업용 부동산 분야는 마스터 리얼티 김영자 브로커가 1위를 차지했고, 파트너 팀 부문에서는 켈리 최 대표 팀이 1위, 김성희 부동산 팀이 톱 프로듀서에 올랐다. 다수의 한인 수상자가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점이 돋보였다.

조지아 소도시, ICE 일방 독주에 ‘한 방’
조지아 소도시, ICE 일방 독주에 ‘한 방’

소셜서클, 구금시설 부지 수돗물 차단“인프라 용량 문제 해결 전까지 유지”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시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일방적인 대형 이민자 구금시설 추진에 급제동을

〈한인타운 동정〉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
〈한인타운 동정〉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3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둘루스 사무실(3350 Steve Reynolds Blvd, Suite 301)에서 이

“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대표귀넷 대배심, 횡령혐의 중범죄 기소피해규모 60여만달러…파문 확산 임대주택 관리와 HOA(주택소유주협회) 운영을 맡아온 귀넷 소재 부동산 관리업체 대

귀넷 카운티 "전과자 낙인 대신 기부금으로 해결"
귀넷 카운티 "전과자 낙인 대신 기부금으로 해결"

경범죄 '사전 전환 프로그램' 전격 확대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경범죄로 인한 장기적인 전과 기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리사마리 브리스톨 귀넷 카운티 솔리시터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신장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신장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

침묵의 장기 신장과 간, 평소 관리가 중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 신장과 간은 초기에는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때문에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 ‘긴~줄’ 여전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 ‘긴~줄’ 여전

17일 오전 2시간 이상 소요TSA 직원 3명 중 1명 결근 강풍 등 기상악화는 완화됐지만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을 위한 대기시간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방정부

한인 변호사, 한인 법학도 지원 장학 프로그램 설립
한인 변호사, 한인 법학도 지원 장학 프로그램 설립

뉴욕 활동 이수연 변호사NY∙NJ 로스쿨 학생 대상  뉴욕 한인변호사협회(Korean American Lawyers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KA

출산기 코요테…주거지에도 서식지 ‘조심’
출산기 코요테…주거지에도 서식지 ‘조심’

UGA연구진 생태연구 공개 “새끼 보호 위해 방어행동” 조지아 전역에서 코요테 출산기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거지 인근에도 코요테 서식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

김주하 학생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김주하 학생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주최 대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 주최 ‘제21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지난 14일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각 학교에서 예선을 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