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공사 4개월 앞당겨 가동
성탄절, 연말 휴가 기간 혼잡 예상
국내선 2.5시간, 국제선 3시간 일찍 도착해야
애틀랜타 공항이 지난 7개월 간의 검색대 업그레이드 공사를 완료하고 연말 연휴 기간에 앞서 새 검색대를 다시 운영한다.
애틀랜타 공항은 주요 보안 검색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총 6,600만 달러 투입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착수했으며, 공사 완료 시점인 2024년 4월 30일보다 4개월 앞서 공사를 완료해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애틀랜타 공항은12월 22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33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항측은 금년 연말 성수기 중 가장 인파가 많은 날은 12월 22일로 약 327,624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보안 검색대의 개선 공사로 인해 여름 휴가철과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에 비정상적으로 검문 시간이 지연돼 비행기 출발 시간을 놓치는 일들이 다수 발생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이번 검색대 개선 공사를 통해 감시 카메라와 수하물 검사 엑스레이 장비 등 주요 검색 장비를 최첨단으로 교체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검색대 공사가 완료됐지만 연말 휴가철은 여전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선의 경우 예정된 출발 시간보다 최소 2시간 30분,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 휠체어를 사용하거나 신체 장애를 가진 여행객은 이보다 30분을 더 추가해야 한다
공항측은 원활하고 신속한 공항 검색을 위해 승객들이 도착하기 전에 수하물과 소지품을 철저히 점검하여 금지 물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들은 공항 웹사이트 ATL.com에서 검색대 금지 물품, 수하물 금지 물품, 기내 금지 물품에 대한 정보와 함께, 주차장 정보, 보안 대기 시간, 공항내 상점 영업점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