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포함 팬데믹 후 최고매출 기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연말 시즌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팬데믹 이후 최고 매출이 예고되자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는 것.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 업소들도 일제히 연말 세일에 돌입해 고객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BBC 방송은 ‘딜로이트 2023 연말 소매 조사’를 인용해 올해 연말 시즌 샤핑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1,600달러 이상을 샤핑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소매연맹(NRF)이 공개한 연말 판매 예상치를 보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달 동안 미국의 소비자들은 총 9,573억~9,666억 달러를 지출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연말 시즌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7~9%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딜로이트 보고서를 작성한 스티븐 로저스 이사는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은 ‘가성비’ 좋은 물품을 찾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소매업체들이 연말 시즌에 시행하는 프로모션에 크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기프트 카드 관련 매출은 올해 300억 달러를 상회, 지난해의 286억 달러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