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항엔 싱가폴 창이 공항
델타 항공, 북미 최고 항공사 선정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ATL)이 2년 연속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매거진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에서 애틀랜타 공항이 2년 연속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는 항공 및 여행업계 전문가들이 다수의 후보를 선정한 후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뛰어난 성과와 서비스를 제공한 최고의 항공, 여행업체를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이다.
애틀랜타 공항은 이번 평가에서 공항 이용객 만족도, 첨단 기술 수용도, 대합실 시설, 주차장, 공항내 열차 시설, 탑승동 등 공항 전반에 걸쳐 골고루 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애틀랜타 공항은 공항 시설 개선 프로젝트인 ATLNext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공항의 인프라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애틀랜타 공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이용하는 ‘최대의 공항’의 명성과 더불어, 이번에 ‘최고의 공항’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애틀랜타 공항은 하루 275,000명, 연 1억 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이용하며, 2022년 평가에서 도착 서비스 세계 1위, 비행기 정시 출발률 세계 2위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애틀랜타시는 애틀랜타 공항의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시는 공항의 소방서 시설 현대화, 주차 데크 추가, 탑승동 현대화 등의 공항 개선 공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북미를 넘어 전 세계 최고 공항에는 싱가폴의 창이 공항이 선정됐으며, 델타 항공은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