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내 한인 불체자수 26년래 최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3-11-30 10:03:06

한인 불체자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퓨리서치센터 발표

2021년 현재 10만명

출신국가별 16번째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불법체류자수가 26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미국내 불체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출신의 불체자수는 2021년 현재 1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1995년 이후 역대 최저 수치이다. 

한인 불체자수 추이를 보면 지난 2011년에 1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2016년 13만 명까지 줄었고 이어 2020년 10만 명선까지 감소했다. 

이 같은 한인 불체자수는 출신국가별로는 16번째로 많은 것이다. 

2021년 기준 미국내 불체자수를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405만 명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엘살바도르 출신이 80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도 72만5,000명, 과테말라 70만 명, 온두라스 52만5,000명으로 3~5위에 올랐다. 또 중국이 37만5,000명으로 6위에 랭크되며 아시아 출신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았고, 7위 도미니카공화국 23만 명, 8위 브라질 20만 명, 9위 베네수엘라 19만 명, 10위 콜롬비아 14만 명 등이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내 전체 불체자수는 총 1,050만 명으로 추정됐다. 

2019년의 1,020만 명 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의 1,220만 명에 비해서는 상당 폭 줄어든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미국내 불체자수는 지난 1990년 350만 명이던 것이 1995년 570만, 2000년 860만, 2005년 1,070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뒤 2007년 1,22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0년 1,140만 명으로 감소세를 보인 뒤 2015년 1,100만 명에 이어 2017년 1,050만명 이후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혔다.

주별 불체자 인구수는 캘리포니아가 290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어 텍사스 192만 명, 플로리다 76만 명, 뉴욕 64만 명 등의 순이었다.                        <이진수 기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불법체류자수가 26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불법체류자수가 26년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