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 30대 여성
자신의 아들 2명을 총으로 쏴 죽인 켄터키주의 30대 ‘비정한’ 엄마가 재판에 넘겨져 미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켄터키주 셰퍼즈빌에 있는 한 주택에서 아들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티파니 루카스(32)가 기소됐다.
마약 소지 전과가 있는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소셜미디어와 와이파이를 통해 나에게 범행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스는 이날 오전 11시께 자택 침실에서 9살 아들과 6살 아들의 머리를 향해 4발의 총을 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침실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아이 2명을 발견해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아이들은 끝내 숨졌다.
루카스는 켄터키주 불릿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