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인신매매 혐의
두 건의 성폭행 추가 혐의
과거 성폭행으로 27년 복역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남편의 남동생이 플로리다 검찰에 의해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플로리다주 탬파 카운티 검찰은 전 조지아 주지사 후보였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의 남편의 남동생 지미 가드너(Jimmie Gardner)가 ‘심각한’ 인신매매 혐의로 17일 플로리다 감옥에 수감됐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가드너의 ‘심각한’ 인신매매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미 가드너는 17일 아침 성폭행을 당한 16세 소녀의 경찰 신고가 있은 뒤 체포됐으며, 피해 여성은 성관계를 거부하자 가드너가 목을 조르는 등 신체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가드너는 1987년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도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이 사건으로 27년 동안 복역한 뒤 2016년 석방됐다.
가드너는 현재 플로리다 힐스보로 카운티 감옥에 수감됐으며, 보석이 불허된 상태다. 플로리다주 검사에 따르면 가드너의 혐의는 인신매매, 미성년자 성폭행, 구타 혐의 등의 추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미 가드너는 조지아 중부 지방 판사인 레슬리 에이브럼스 가드너 연방 판사의 남편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