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전기차 보조금 영향”

한국뉴스 | 경제 | 2023-11-20 09:51:34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올해 수출액 34%↑, 유럽·중국·일본도 상승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 [로이터]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 [로이터]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고 19일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다른 산업 분야의 수출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승용차 수출 규모는 올해 1∼10월 총 2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2021년 월평균 수출과 비교해 71%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 36%, 일본은 18%, 태국은 13%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를 제외하고 보면 이들 아시아 4개국의 수출은 같은 기간 5.4% 감소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 호조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서도 확인된다.

 

한국 산자부의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9% 증가했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1∼10월 총 2천27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유럽, 아시아 지역 자동차 주요 제조국의 자동차 수출 증가는 자동차 최대 수입국인 미국의 친환경차 보조금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WSJ은 분석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세제 혜택을 최대 7,500달러를 부여하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했다. 렌트 및 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IRA 적용 조건이 완화 적용돼 한국이나 일본에서 생산한 전기차도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게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자동차 딜러 등 판매상들이 재고 보유량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채워놓기 위해 차량 주문을 늘린 것도 올해 유럽, 아시아 지역 자동차 수출 증가를 설명하는 다른 요인이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선전으로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0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팬데믹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까지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어야 했다.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한 현대차 판매회사는 작년까지만 해도 공급 부족으로 재고 보유량이 30∼40대 수준으로 떨어지기까지 했으나 현재는 팬데믹 이전 수준인 400대 수준을 채웠다고 WSJ에 전했다.

 

올해 들어 재고량 보충을 위한 수요 반등 효과가 있었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