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유학생들 돌아온다… 팬데믹 이전 회복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3-11-14 09:10:42

팬데믹 이전 회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내 유학생 현황

유학생들 돌아온다… 팬데믹 이전 회복
유학생들 돌아온다… 팬데믹 이전 회복

 

 미국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숫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한인 유학생 숫자가 2년 연속 4만 명대를 돌파했다.

 

국제교육연구원(IIE)이 13일 발표한 ‘오픈도어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학년도 미국내 대학과 대학원, 어학원 등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숫자는 전년 4만755명 대비 7.6% 증가한 4만3,847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유학생 숫자는 지난 2010~2011학년도 7만3,351명을 기록한 후 10년 연속 감소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3만 명대까지 추락한 후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2년째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2020~21학년도) 20.7%라는 역대급 감소율에 대한 기저효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실제 한인 유학생 증가세가 지속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신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중국계(28만9,526명)와 인도계(26만8.923명)에 이어 여전히 세 번째로 유학생이 많은 국가로 집계됐다. 전체 유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로는 4.1% 수준이다.

 

2022~23학년도 한인 유학생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부생은 1만9,306명으로 전년 1만8,262명 대비 5.7%, 대학원생은 1만5,305명으로 전년 1만4,915명 대비 2.6% 각각 증가했다. 또 어학원 등 비학위과정은 2,590명으로 전년 1,555명과 비교해 66.6%나 늘어났다. 아울러 대학·대학원 졸업 후 취업을 위한 ‘OPT’(유학생 취업훈련 프로그램) 신분을 갖고 있는 한인은 6,646명으로 전년 6,023명 대비 10.3%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여전히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 출신 유학생 비율은 캘리포니아서도 전체의 56%를 차지해 과반을 넘었으며,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유학생들이 캘리포니아를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UC 캠퍼스 중에서는 버클리, 샌디에고, LA, 어바인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학 유학생 등록률은 유학생 신규 등록이 46%나 감소한 지난 2020년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수준이다. 2019-20 학년도에 미국은 약 107만 5,000명의 유학생을 유치했으나 그 다음해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수만 명의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 입학을 미뤄 약 91만 4,000명으로 급감했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2022-23년에 새로 등록한 유학생이 전년도보다 14% 증가한 3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한인 유학생들이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약 17억9,700만 달러로 추산됐는데 이는 전년 15억3,000만 달러 보다 높아진 수치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트럼프노믹스 시즌2’… 우선주의·보호무역 강화

‘제조업 기반 재건’ 천명관세 부과·약달러 정책 한국 등 국제사회가 주목한 미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에 귀환으로 끝이 났다.‘미국 우선주의’와 ‘힘에 의한 평화

모기지 금리 5주 연속 상승… 신청은 감소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주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증시 3대 지수 최고치 마감… 다우 3.6% 급등

트럼프 당선에 월가 환호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럼프 모자를 쓴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치솟는 지수들을 지켜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도널드 트

“가짜 체크 조심하세요”

최근 워싱턴지역 한인 업소에서 가짜 체크가 발견돼 주의가 요망된다.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K 모 씨는 5일 아침 본인이 거래하는 은행 온라인 계좌에서 조작된 체크

환율,‘트럼프발 강달러’에 1,400원 돌파

장중 1,404.4원까지 치솟 원·달러 환율이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강달러가 심화하자 1,404원대까지 치솟았다. 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

트럼프 승리 ‘최대 수혜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트럼프 승리 ‘최대 수혜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

1억3,000만 달러 기부 올인주가 15% 급등·1년 신고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6일 테슬라 주가가 15%나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7만6,000달러 사상 최고

새 행정부 친화적 정책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

인플레·전쟁에 지친 미국, 다시 ‘스트롱맨’ 택했다
인플레·전쟁에 지친 미국, 다시 ‘스트롱맨’ 택했다

■ ‘어게인 트럼프’ 배경은인 플레·불법이민 집요 공략흑인·라틴계 남성 돌아서2번의 암살시도 지지층 결집‘전쟁 끝낼 강한 리더’주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6일 새벽 플로리다주에서

초반부터 독주…‘블루월’ 무너뜨리며 경합주 싹쓸이
초반부터 독주…‘블루월’ 무너뜨리며 경합주 싹쓸이

4년전 빼앗긴 농촌 등 수복   여론조사가 막판까지 오락가락하며 역대급 초박빙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대선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