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 점퍼 (30달러) 기증으로 노숙자에게 온기를’
12월 3일(일) 4시, 시온KUMC서 발대식 및 모금 행사
메트로 애틀랜타 주요 지역 노숙자 600명에게 전달
애틀랜타의 대표적 한인 자선 사역 단체인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3년 겨울을 대비해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점퍼 나누기” 사역을 펼친다.
제임스 송 대표와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미션 아가페 부회장 마이클 플린 목사를 비롯해 봉사자 6명은 9일 한국일보 본사를 방문해 금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 사역에 관해 설명하고 한인 동포들의 후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사랑의 나누기 점퍼 행사는 매년 600벌의 양질의 점퍼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노숙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올해 배포될 600벌의 점퍼는 래리 존슨 디캡 카운티 커미셔너, 샘 박 조지아 하원 의원, 팻시 겟슨 귀넷 검사장, 마이클 글렌 전 하원 의원,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과 릴번 경찰서, 애틀랜타 구세군 등과 연합해 애틀랜타 다운타운, 디캡, 존스 크릭, 릴번, 풀턴 카운티 등지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에게 점퍼를 배포될 예정이다.
윤미 햄튼 의원은 “미션 아가페가 배포하는 사랑의 점퍼는 노숙자들이 한 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지내게 해 줄 뿐 아니라 평소엔 이불 등으로 쓰이며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된다.”고 말하며, 단돈 30달러의 점퍼가 겨울철 노숙자들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다고 후원을 부탁했다.
미션아가페는 이번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 모금을 위해 12월 3일(일) 오후 4시, 둘루스 소재 시온 연합감리교회에서 발대식 및 모금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 후 도시락 저녁이 제공된다.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체크 (Payable to: Mission Agape) 또는 우편(P.O. Box 653 Duluth GA 30096)으로 성금을 보내거나, 전화 770-900-1549, 이메일 atlagape@gmail.com으로 연락해 전달할 수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