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양측 오차 범위 내 양분
주민 투표에는 대다수 찬성
애틀랜타시가 추진 중인 경찰 훈련센터 건립에 대해 최근 실시된 시민 여론 조사에서 애틀랜타 주민들의 찬반 의사가 거의 양분되어 주민들 사이에서 의견 대립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는 애틀랜타 유권자 454명을 대상으로 경찰 훈련센터 건설에 대한 지지 여부, 건설 반대자들에 대한 국내 테러 혐의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시민들의 43%는 훈련센터 건설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38%는 반대한다고 답해 찬반 양측의 비율이 오차 범위 5%를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경찰 훈련센터 건립에 대해 주민 투표를 시행하는 것에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9%는 주민들이 자신의 입장에 관계없이 이 사안에 대해 투표로 의사를 표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33%는 애틀랜타 시의원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경찰 훈련센터 건립에 대한 시의원들의 시정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43%가 의회에 대해 긍정적, 42%는 부정적이라고 답해 찬반 의견이 거의 동일하게 나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애틀랜타 경찰국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 수준, 애틀랜타시 당국이 공공 안전을 위해 과도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지 여부와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추가 정보: 설문 조사 결과 전문.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