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직접 혹은 온라인 통해
한국 통일부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이산가족의 자발적 참여와 전문조사원에 의한 전화로 진행한다. 조사기관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이다.
이를 위해 실태조사단이 12~14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미동남부 이북5도민회(회장 정광일) 등과 면담을 갖고 조사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향후 남북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교류(상봉, 서신교환,고향방문 등)에 대비해 기존 신청 정보를 현행화하고 이산가족 교류 실태 및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다. 실태조사단으로 참가한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하민호 팀장 일행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산가족들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참여 또는 조사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이산가족 즉 이미 통일부나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신청을 한 자나 아직 신청하지 않은 자들 모두를 포함한다.
정광일 미동남부 이북5도민회 회장은 “이번 실태조사에 전 회원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북 5도민회에 연락주면 언제든 돕겠다”고 말했다. 직접 참여 방법은 이산가족정보 통합시스템 (http://reunion.gallup.co.kr) 접속 후 신청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갤럽 콜센터 (82-2-732-7015)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미동남부 5도민회 678-360-0033.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