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3,500여 명 참석
켐프, 워녹 비디오 성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조지아 샌디 스프링스에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 표명을 위해 수천 명이 모여 군중집회를 개최했다.
애틀랜타 유대인연맹이 주최한 이 집회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을 비롯해 조지아 정치가, 지역 지도자들, 교계 지도자들이 모였다. 이날 집회가 열린 샌디 스프링스 공연 예술 센터는 실내 1,500석의 좌석이 가득 찼으며, 실내에 들어가지 못한 시민 2,000여 명이 센터 외부를 둘러싸고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영상 메시지와 애틀랜타 시장 안드레 디킨스가 테러리즘에 맞서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충돌로 인한 희생자를 위한 애도의 시간이 있었으며, 평화와 화합을 위한 노래와 음악이 연주됐다.
샌디 스프링스 폴 시장은 “우리는 애틀랜타에서 6,000마일 이상 떨어진 예루살렘에 친구와 가족, 동맹국의 희생자들을 위해 애도하며, 이런 모임이 다시는 개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분위기는 미국 내 유대인 공동체를 넘어 일반 미국 시민들에게도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