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불체자 절반 줄었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3-09-22 09:33:18

한인 불체자, 절반 줄었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014년 25만여명서

2021년 13만명 추산

코로나 전후 큰 변동

미 전체 불체자의 1%

 

미국 내 불법체류하고 있는 한인 서류미비자의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1년 기준 13만2,000명 정도로 추산됐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추산치보다 24% 줄어든 것이라고 싱크탱크인 ‘이민정책연구소(MPI)’가 최근 밝혔다.

특히 연방 국토안보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 불체자수는 지난 2014년에 25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에 비하면 10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또 미국 내 전체 서류미비자 추산치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줄었는데, 2019년 2%대에서 2021년 1%대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MPI는 서류미비자 숫자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추산치이지만, 많은 변수를 고려해 산출한 수치인 만큼 전과 비교해 한인 서류미비자 인구가 감소한 추세만큼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MPI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서류미비자를 출신국 별로 구분했을때, 한인은 12번째로 많았다. 1위는 멕시코로 520만3,000명에 달했는데, 미국 전체 서류미비자의 46%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숫자였다. 2위는 과테말라로 78만명(7%)이었다. 

이어 엘살바도르 75만1,000명(7%), 온두라스 56만4,000명(5%), 인도 40만명(4%), 필리핀 30만9,000명, 베네수엘라 25만1,000명(2%), 중국 24만1,000명(1%), 콜롬비아 20만1,000명(2%), 브라질 19만5,000명(2%) 순이었다. 아시아계 서류미비자는 총 120만4,000명으로 추산됐다.

한인 서류미비자 감소세는 전체 추세와 달랐다. MPI에 따르면 2021년 미국 내 총 서류미비자 추산치는 1,120만명으로 2019년의 1,100만명에서 20만명(2%) 늘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1위인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전보다 감소했지만 다른 국가 출신들이 더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MPI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자는 10년 이상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770만명과 비교하면 32% 줄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9년 63%에서 2021년 46%로 감소했다. 

이는 이민 당국의 꾸준한 단속에 더해 가족과의 재회를 위한 자발적 귀국, 계절성 단기 취업비자 등 합법적 경로를 활용하는 멕시코 출신 이민자 증가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과테말라, 온두라스,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및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 출신의 서류미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인 불체자수가 줄어들면서 이민 재판에 넘겨져 추방 위기에 몰린 한인 이민자수도 상당폭 줄어들어 올해의 경우 지난 12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가 최근 공개한 연방 이민법원 추방소송 현황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미 전역 이민법원에 회부돼 계류 중인 한인 추방소송 건수는 모두 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2년 전에 비하면 37% 줄어들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