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학비 융자 월 상환액 1/3로 줄었네”

미국뉴스 | 사회 | 2023-09-20 09:37:11

연방 학자금 상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 학자금 상환 새 규정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가 이달 말로 끝나면서 연방 정부 학자금 상환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일부 대출자들의 경우 새로운 상환 방식에 따라 매달 내는 상환금이 이전보다 줄어드는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이모씨는 “다음 달부터 페어런트 플러스 론(Parent Plus Loan)을 상환해야 하기에 웹사이트를 통해 상환금액을 확인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상환금이 거의 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상환 금액이 클 경우에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 딸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안돼서 안도가 됐다”고 말했다.

 

이씨의 경우에는 11만3,146달러를 부모 플러스 론으로 대출을 받았는데 한 달에 329.10달러만 내면 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씨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밸런스가 10만 달러 정도였는데 매달 1,000달러 정도를 냈다고 한다.

 

이씨의 경우에는 자녀가 3명인데 이중 한명은 대학교를 졸업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나머지 2명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씨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3명에 대해 돈을 냈는데 이번에는 대학교 졸업생에 대한 페어런트 플러스 론만 내면 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또 다른 한인 윤모씨는 “페어런트 플러스 론으로 7만7,000달러를 갚아야 해서 매달 800달러를 낸다고 생각했는데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니 480달러만 내라고 해서 마음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연방 학자금 상환계획은 현재 웹사이트(www.aidvantage.com 또는 www.neln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방 교육부는 학자금 웹사이트(www.studentaid.gov)를 통해 “첫 학자금 상환은 10월부터이고 매달 갚아하는 금액은 상환계획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어떤 계획을 선택하지 않으면 일반 계획에 등록돼 상환금액이 결정되고 조치를 취하면 소득과 가구 수에 의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추진한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이 불발되자 지난 6월30일 새로운 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인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tion Plan)’를 확정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SAVE 플랜을 통해 많은 대출자들의 월 상환액이 0달러가 되거나 1년에 1,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학자금 대출 월 상환금 지불을 면제하는 대상을 현재 연방 빈곤선 150% 미만(연소득 2만400달러)에서 225% 미만(연소득 3만2,805달러)으로 확대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