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320편, 7일 235편 결항
7일 저녁 돌풍 예보, 결항 예상
지난 6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쏟아진 폭우와 강력한 번개로 인해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7일 월요일에도 이 영향으로 항공편이 계속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FlightAware.com에 따르면 6일 일요일 애틀랜타 공항에서 32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7일 월요일 아침에는 235편 이상의 애틀랜타 항공편이 취소됐다.
애틀랜타 공항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강력한 번개를 동반한 폭우의 악천후가 남동부 전역의 항공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며, 여행객들에게 공항 출발 전 항공사에 문의하여 비행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널 2 액션 뉴스 기상학자 브라이언 모나한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경 광범위한 뇌우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덮칠 예정이며, 최대 시속 60마일에 이르는 강력한 돌풍이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항공편 취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악천후로 인해 6일 오후와 저녁에는 애틀랜타 공항에 착륙 예정인 항공편들이 일시적으로 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항에서 비행기 이륙은 거의 2시간 넘게 지연됐다.
일반적으로 월요일은 비즈니스 여행객은 공항에서 출발하고, 여행객은 주말여행에서 돌아오는 요일이기 때문에 공항이 가장 바쁜 날인데, 주말에 발생한 항공편 취소와 출발 지연으로 지난 주말의 애틀랜타 공항은 더 큰 혼잡을 보였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