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그룹, 사무실+아파트 착공
애틀랜타 5번째 고층 빌딩 될듯
애틀랜타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주상복합 60층 아파트 및 오피스 타워 착공식이 애틀랜타미드타운에서 26일 착공식을 가졌다.
최근 30년 만에 애틀랜타 1072 West Peachtree Street에 세워지는 가장 높은 빌딩은 이 건물은 350개의 아파트, 22만4,000 평방피트의 사무실, 6,300 평방피트의 1층 소매공간이 들어서며, 빌딩 높이는 730피트이다.
뉴욕의 록펠러 그룹이 개발자이다. 이 프로젝트 부지는 이전에 우체국 자리였으며, 애틀랜타 사무실 공실률이 가장 높은 시기에 건설돼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의 데이터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전체 사무실 면적의 거의 30%가 6월 말에 임대가 가능했다.
록펠러 그룹의 애틀랜타 지역 담당자는 이 빌딩의 예상비용이나 파트너 참여자 등을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자금조달에는 문제가 없다고 지역신문 AJC에 밝혔다.
사무실 공간은 11층-19층에 집중돼 있으며, 상위 39개 층은 아파트로 구성된다. 2층에서 9층까지는 730대를 주차하는 주차 데크이다. 록펠러 그룹은 이 건물의 개장 시기를 2025년 4분기로 잡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1992년에 지어진 55층 규모의 1,023피트 높이의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이며, 그 뒤를 이어 트루이스트 플라자, 원 애틀랜틱 센터, 191 피치트리 타워 등이 고층 빌딩 대열의 맨 앞에 서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