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존스 브리지 파크에서 기념식
미동남부 베트남참전 유공자회(회장 여봉현)는 15일 오전 피치트리 코너스시 소재 존스 브리지 파크에서 제12주년 기념식 및 제45차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2023년 전반기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기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김기래 전 회장이 개회선언을 했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백진현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여봉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58년 전 부산에서 월남을 향해 떠났던 파월 장병들이 이곳에 다시 모였다”며 “우리 모임은 조지아주 보훈처와 주의회가 인정하는 단체로 대한민국 민주화, 경제적 성공, 군사강국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여 회장은 “12주년을 맞아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선진 대한민국의 살아 있는 주인공으로 우리 모임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창립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월참회의 지원과 후원, 봉사에 늘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헌신으로 동포사회가 전진 발전하고 있으며, 한인회도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욱 베트남참전 유공자회 미주총회장이 참석해 축사을 전했으며, 여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 석회 묘지준비위원장은 현재 25기의 묘지가 분양됐으며, 5만2천 달러를 들여 건립할 기념비인 충혼비를 곧 공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신입전우 소개 및 외부인사 소개, 식사, 오락 등의 여흥으로 이날 행사를 마쳤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