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뜨거워진 플로리다…이상고온에 엘니뇨 상승효과

미국뉴스 | 사회 | 2023-07-12 16:58:14

뜨거워진 플로리다,이상고온,엘니뇨 상승효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멕시코·코스타리카 등 중미지역에선 산호초 백화현상 발생

 

남부 멕시코만의 이상 고온 현상 탓에 플로리다주 산호초 지대 수온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을 인용해 이번 주 초 플로리다 산호초 지대인 키스 열도의 바다 표면 평균 온도가 화씨 90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의 수온이 화씨 90도를 넘어선 것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릭 만젤로 NOAA 산호초 관찰 프로그램 담당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영역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문제는 플로리다 키스 열도의 수온은 8월과 9월까지 계속 상승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도 이 같은 경향이 이어진다면 이 지역 수중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선 환경에서는 해양 생물이 생존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수온이 올라갈수록 어류의 생존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마틴 그로셀 마이애미대 교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대규모의 어류 폐사 현상이 잦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플로리다의 기록적인 수온 상승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과 함께 엘니뇨 현상이 겹친 상승효과로 보인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다.

NOAA는 플로리다 이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플로리다에선 아직 산호초 폐사의 전 단계인 백화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해역에선 산호초 백화 현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피셔섬<마이애미시정부>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피셔섬<마이애미시정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BTS "새앨범 녹음 끝나…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
BTS "새앨범 녹음 끝나…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

멤버 전원 위버스 라이브…RM "회사가 좀 더 애정 가져줬으면"라이브 방송 진행하는 BTS 멤버들[위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완전체 컴

지드래곤, MMA 대상 3개 등 7관왕…"계속 열심히 제 할일 할 것"
지드래곤, MMA 대상 3개 등 7관왕…"계속 열심히 제 할일 할 것"

'올해의 레코드'에 제니…'올해의 신인'에 하츠투하츠·올데이 프로젝트  MMA2025(202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한 가수 지드래곤[멜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배우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배우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2025.12.22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이번엔 BTS 정국 자택에 50대 일본여성 침입 시도…경찰 입건
이번엔 BTS 정국 자택에 50대 일본여성 침입 시도…경찰 입건

앞서 주차장 들어간 한국여성 송치·침입미수 중국여성은 기소유예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잠금장치를 열려고 시도한 일본인 중년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단백질 섭취는 양이 아닌 질… 근감소 늦추는 식사의 과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단백질·근육 노화 연구 권위자가 밝힌 하루 식단의 원칙아침 단백질·근력운동·식물성 식사로 건강 수명 늘린다”유행하는‘고단백 열풍’보다 중요한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5년 규칙은 옛말… 집 사고 10년은 보유해야 본전

한동안 주택 보유 기간 공식은 단순했다. 집을 산 뒤 약 5년만 보유하면 집값 상승으로 초기 구입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5년 룰’이다. 그런데 주택 구입 비용은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 더디지만 균형 회복…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진입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평균 6.3% 수준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착한 일만 하면 천국 간다?… 교인 상당수 기독교 교리 배치 믿음

‘구원 방법 내가 선택’ 믿음도 많아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성인 가운데 상당수는 단순히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자신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황반변성=노인병? 아니었다… 2030 시력 위협하는 뜻밖의 원인

■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노화로 인한 ‘연령 관련 황반변성’ 흔하지만유전·염증·근시 등 황반변성 유발 원인 다양약물 부작용이 망막세포에 독성 일으키기도주관적 증상 없어도 정기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